음유시인들 ‘한자리에’
2006-06-15
읊조리듯 내뱉는 그의 음악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흠뻑 젖어 들어 아픈 가슴의 상처를 치유 받게 되는 신비한 힘을 가졌다. 80년대 젊은이의 꿈과 낭만의 대표 음악인, 이광조. 사색적인 멜로디와 가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는 음악적 융통성, 유행에 휩싸이지 않는 그만의 음악적인 고집 때문에 이광조는 삭막했던 80년대에 젊은이의 낭만을 대변했던 몇 안되는 가수 중 하나로 꼽힌다.대학 캠퍼스 및 활기가 넘쳤던 명동 거리에서 하루 중 한번은 들을 수 있었던 그의 음악은 애절한 발라드 음색이 참 곱기도 하면서 때로는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양면의 매력이 있는 가수이다.장소 : 세종대 대양홀 / 날짜 : 7월 1일 16:00, 19:30 / 가격 : 30,000원~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