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촛불민심 반영, 질서 있는 퇴진론 결정”
2016-11-15 유은영 기자
[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15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선 후퇴론을 폐기하고 대통령 퇴진론을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100만 촛불민심의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는 65% 이상 국민들의 민심을 반영해 당의 입장을 정리한 것”이라며 “대통령은 민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우 대표는 또 “여야 간 특검과 국정조사 합의가 이뤄졌고, 이 상황에서도 국회의 예산안 심의도 꼼꼼히 진행되고 있다”며 “국회 안에서 민생을 챙기고 진상을 밝히는 노력도 꼼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에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절차를 중단하라”며 “민심을 역행해서 가서명을 강행한 국방장관에 대해서는 해임 또는 탄핵을 추진하기로 야당 간에 합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