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교수 ‘그래, 나는 페미니스트다’ 강연
경기대학교에서 ‘청년 성평등 아카데미’를 개최
2016-11-10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20~30대 청년세대가 함께 성차별과 성문화,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한옥자, 이하 연구원)은 10일부터 24일까지 3주 간 매주 목요일 경기대학교에서 ‘청년 성평등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청년 성평등 아카데미는 연구원이 추진하는 양성평등실천 거버넌스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세대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지난 8월 경기대학교와 청년 성평등 관련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10일 소설 ‘소수의견’의 저자인 손아람 작가의 ‘차별의 보이지 않는 손’ 을 시작으로 17일 김홍미리 여성학 강사의 ‘2016 한국사회에서의 페미니즘의 도전’, 24일 서민 단국대 기생충학 교수의 ‘그래, 나는 페미니스트다’ 란 제목의 주제 강연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한다.
한옥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은 “아카데미가 청년세대가 느끼는 성차별과 성문화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청년세대가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