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 돌연 연기
2016-11-10 남동희 기자
[일요서울 | 남동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0일로 예정됐던 회장단 회의를 돌연 연기했다.
지난 9일 전경련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10일 오후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던 회장단 회의를 무기한 연기했다.
재계에 따르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으로 해체 위기에 직면한 전경련이 부담감으로 회의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르·K스포츠 재단 사건으로 밝혀진 정경유착에 대한 사과와 입장, 2017년 2월 회장 후임에 대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었다.
한편 전경련 회장단 회의는 두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열렸으며, 허창수(GS 회장)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참여하는 전경련 최고 의사 결정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