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멋지고 아름다운" 노인대학 졸업식

2016-11-09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노인회 포천시지회(지회장 윤효준) 부설 영북노인대학(학장 박경수)이 8일 영북면다목적복지회관에서 제21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뜨거운 학구열로 1년간의 학사과정을 모두 마친 52명의 어르신이 노인대학 졸업장을 받았으며, 이중 14명이 개근상, 7명이 근면상 등을 받았다.

영북노인대학은 지난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에 시문학, 문화체험, 안보교육, 건강체조 등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박경수 학장은 회고사에서 “노력의 대가로 학사모를 쓰고 열정의 결실로 제21기 영북면 노인대학 졸업생이 된 여러분이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멋지고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마음껏 배우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학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한기남 포천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젊은이 못지않은 배움의 열정으로 졸업을 맞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원하는 대로 배우면서 건강해질 수 있도록 포천시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북노인대학에 이어 오는 10일 포천노인대학, 16일 선단노인대학, 18일 가산노인대학, 21일 일동노인대학, 23일 소흘노인대학이 졸업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