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출한 스타탄생의 ‘산실’
2006-03-14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 오늘날과 전혀 다를 바 없는 한반도를 둘러싼 이권 다툼 속에서 어수룩하고 힘이 없어 우리의 국모를 지키지 못한 사건이 있었다. 그 때 명성황후의 한 맺힌 절규가 아직도 이 땅에 고스란히 남아 있기에 뮤지컬 명성황후가 해외 유명작품들 중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0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해낸 대표적인 스타 산실이라 할 수 있다. 주연배우들뿐만 아니라 앙상블들까지도 고른 기량을 요구하는 공연인 만큼 지난 1월 9일에 실시된 오디션은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들의 일대 경합장이었다.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10년의 첫 테이프를 끊을 배우들은 3월의 서울 공연뿐만 아니라 중국 베이징, 상하이 공연 및 지방 공연을 통해 10년의 그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장소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 날짜 : 3월11일~ 3월30일 / 가격 : 30,000원~1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