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016 군정업무 추진실적 및 2017 주요업무 보고회
군수실에서 각 부서별 팀장 보고를 통한 군정 발전 방안 모색
[일요서울ㅣ충남 윤두기 기자] 홍성군은 8일부터 10일까지 군수실에서 각 실·과, 직속기관, 사업소 별로 2016년 군정업무 추진실적 및 2017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연 초 군정업무 실천계획에서 제시된 691개 사업 중 208개 사업이 완료됐고, 449개 사업이 정상추진 중이며, 34개 사업이 부진 또는 이월사업으로 보고됐으며, 199개 사업이 2017년 역점추진사항으로 보고됐다.
보고회에서 군은 내포신도시와의 동반성장과 원도심 공동화 방지, 노인⋅여성⋅장애인⋅다문화가정의 행복을 위한 생활복지 실현, 기업하기 좋은 여건 마련을 통한 성공적 기업유치,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 등으로 자연과 사람 중심의 지역개발에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친환경 농정시스템 구축, 천년 역사 재조명을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 주민자치 및 지역역량 강화를 통한 학습도시 육성 등 행정 각 분야에서 다양한 시책을 펼쳐 온 것으로 보고됐다.
그 결과 올해 홍성군정은 2016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 지방세 발전포럼 우수,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 A등급 선정, 지역농업특성화(1년차) 성과평가 S등급 등 행정 전반에 걸쳐 23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59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51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명품 홍성’의 행정역량을 전국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홍주천년 기념사업 준비, ▲인구증가 시책 추진, ▲전통시장지원과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귀농귀촌 일번지 홍성 조성, ▲내포신도시 주변 축산악취 개선,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 등을 내년도 중점 추진할 주요업무로 보고했다.
특히 군은 지난 9월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투자선도지구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해당 산업단지를 지역 성장거점 산업단지로 집중 육성하고 이에 발맞춰 적극적인 기업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해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 6기 2년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미진한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해 군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내년 홍주천년 기념사업 준비를 통해 홍주의 얼 계승운동과 홍주인물 선양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도청 수부도시로서의 위상 정립으로 ‘힘찬도약 희망홍성’ 건설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보고회 기간 업무공백을 최소화해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각 부서별 보고시기를 조정했으며, 올해부터는 중요사업 위주로 각 부서 담당 팀장이 직접 보고하는 방향으로 보고회 방식을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