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송이 역대 최대 연매출 기록하며 재전성기 맞아

2016-11-07     산업경제팀

[일요서울 | 산업경제팀] 오리온 초코송이가 역대 최대 연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32년 만에 재전성기를 맞았다.

7일 오리온에 따르면 초코송이는 지난 10월까지 누적 연매출 23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성장한 것.

특히 11월과 12월 판매 실적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간 매출액 220억 원을 훌쩍 넘어선 액수를 기록했다. 판매 개수로 환산하면 약 3000만개가 팔린 것으로 1초에 1개씩 팔려나간 셈이다.

이에 오리온 측은 초코송이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과 제품 콘셉트를 살린 펀(fun) 마케팅 강화에 따라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리온 측은 “수 년간 연구 개발 끝에 찾아낸 최적의 초콜릿 배합 비율을 적용했다”며 “부모들이 자녀 간식으로 대량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4개들이 묶음 포장을 내놨고 주 소비층인 아이들을 위한 펀마케팅도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