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2016-11-03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현지확인의 일환으로 여주〜가남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과 처리〜우만, 천송〜신남 도로공사 현장 등 여주시 도로공사 현장을 방문했으며 최근 이슈로 떠오른 터널안전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문수산 터널 현장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첫 번째 현지확인 정소인 여주〜가남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여주시내와 가남읍내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이용차량 증가 및 교통정체 등으로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이다.

여주출신 도의원인 김규창 의원(새누리, 여주2)은 “도 재정여건의 악화를 이유로 공사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며 “공사 시급성을 감안, 2017년 본예산에 잔여 공사비 전액을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건교위는 처리〜우만, 천송〜신남 도로확·포장공사 현장을 방문하였다. 지방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농로 형태로 남아 있어 주민불편이 컸던 처리∼우만간 도로확포장공사는 경기도 관리구간(면지역) 2.5km에 대한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있었고, 천송〜신남간 도로확·포장공사 예정 구간(2.5km)은 경사가 심한 불량 도로구간으로 빈번한 교통사고 발생 구간임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봉평터널, 창원터널 사고 발생으로 인해 터널에 대한 안전과 화재예방의 중요성이 부각된 점을 감안, 용인시 문수산 터널의 소화전, 대피소 등 안전시설 점검과 비상전화, CCTV 등 통신설비를 점검하기 위한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현재 경기도는 국지도⋅지방도 내 16개 터널에 대한 통합 상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비(11억원)를 건의한 상태이다.

이날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은 도의회에서 출발에서 현장 도착까지 일반대형버스가 아닌 2층버스를 탑승해 이동했으며 직접 체험을 통해 2층버스의 안전성과 편의성 그리고 내부시설 등에 대해 점검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2층버스를 직접 탑승하고 현지확인을 하기는 처음”이라며 “이번 여주시 도로현장 현지확인과 문수산 터널 현지확인을 통해 현황 파악과 개선점 등을 찾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