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백세브란스 병원 2017년 상반기중 공사재개

2016-11-01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용인시는 연세의료원이 지난달 27일 법인이사회를 열고 용인시 협조를 조건부로 동백 세브란스병원의 공사를 재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연세의료원 측은 이날 통보에서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재개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설계를 재검토하고 빠르면 2017년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측은 공사재개 조건으로 역북동 도시개발사업의 용도지역 변경과 동백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개발을 연계하고 이에 대한 협조공문을 용인시에 접수하기로 했다.

또 연세의료원은 공사재개를 위해 노력하면서 용인시와 의료특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조성하는 등의 방안에 대해 세부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용인시 관계자는 “연세의료원 측과 상당 부분 의견접근이 이뤄진 만큼 빠른 시일 내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