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육성 게발선인장, 칼랑코 첫 일본 수출
2016-10-30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 보급한 게발선인장(스노우퀸), 칼랑코에(핑크원)가 첫 일본 수출에 성공했다.
30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 게발선인장 2천400주(파주 농가)와 칼랑코에 2천주(고양 농가)가 각각 항공을 이용해 일본 도쿄지역으로 수출됐다.
2017년 3월까지 2~3주 간격으로 총 1만2천주, 약 2500만 원어치가 수출될 계획이다. 수출 가격은 국내 판매가 보다 10∼15% 정도 높다.
일본 소비자는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화색을 선호하는 편으로 4∼5종류의 화색을 혼합 포장해 수출하며, 주로 일본 홈센터(대형 화훼 소매시장)에서 판매된다.
게발선인장 ‘스노우퀸’ 품종은 꽃 색이 흰색이며 곁가지 발생이 많아 생산력이 우수하고, 겨울철 분화용으로 소비가 많아 크리스마스 선인장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