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세대의 아픔을 표현한 작품
2005-08-10
대학을 졸업했지만 직장에서 명퇴당한 후 운전대를 잡게 된 사람, 열 여덟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돼버린 사람, 소심한 평범남 등 갖가지 사연을 안고 있는 사람들. 여느 때처럼 술집에 앉아 있던 이들은 각각의 이유 때문에 현금을 쌓아놓고 혼자 산다는 돈 많은 할머니의 집을 털기로 모의한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들은 그 할머니의 집에서 돈 대신 할머니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오는 12월31일까지 대학로 우리극장에서. 평일은 오후 7시반, 토·일 오후 4시반·7시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