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공연 안내,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2005-07-28      
모차르트의 영원한 고전 ‘마술피리’가 휴가철을 맞아 가족 오페라극으로 선보인다. 예술의 전당은 ‘마술피리’를 줄리아드 예비학교 교수로 활약 중인 성기선과 오페라 연출가 최지형의 생기발랄한 연출력으로 새롭게 단장시켰다.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는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창작성이 엿보이는 변화무쌍하고, 예술성 높은 작품 세계를 통해 모차르트 특유의 경쾌하고 코믹한 음악적 재미를 보이고 있다. 이 오페라는 어수룩한 새잡이인 ‘파파게노’, 이성적인 ‘타미노 왕자’, 마법의 마술피리, 복수에 불타는 ‘밤의 여왕’과 그의 딸 ‘타미나 공주’ 등 다양한 성격의 등장인물이 겪는 반전과 오해를 다뤘다. 결국에는 이들이 갖가지 시험과 고초를 겪고 나서 마침내 진정한 사랑과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된다는 내용.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이 만들어내는 음악적 감동은 부모와 어린이 모두를 감동의 세계로 이끌어줄 것이다. 오는 8월6~21일까지. 수·토·일 오후 2시·5시, 화·목·금 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