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부서별 릴레이기부 민간동참 ‘결실’
15번째 기부주자로 온천2동 주민들도 동참
2016-10-27 대전 박재동 기자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부서별 릴레이로 물품을 모집하고 기부하는 ‘기부릴레이’ 사업이 민간까지 확산되는 결실을 거뒀다.
구는 올해 3월부터 운영된 기부릴레이 사업의 15번째 주자로 온천2동 주민센터 직원들 뿐만 아니라 동참의사를 밝힌 동 직능단체도 함께 기부물품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집된 116만 원 상당의 기부물품은 관내 푸드마켓에 전달돼 저소득계층, 독거노인 등에게 무료로 배분된다. 이로서 지난 3월 복지정책과를 첫 주자로 시작해 15차례의 기부릴레이가 이어졌고 총 모금액은 540만 원에 달한다.
한편 기부릴레이 사업은 기부부서가 다음 기부부서를 지명하고, 지명 받은 부서는 15일 이내에 쌀, 라면, 통조림 등의 생필품을 모집해 기부하는 순차적 기부방식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기부릴레이 사업의 의미는 모집 금액보다는 올바르고 지속적인 기부문화 확산에 있다”며, “유성구의 사업취지를 공감하고 사업에 참여해 주신 온천2동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