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한시적 일자리(공공근로형) 사업 실시
총 20개 분야 사업 135명에 일자리 제공
2016-10-26 전남 조광태 기자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고용노동부 직접 일자리 사업에 응모해 국비 3억6000만 원을 확보하고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직접 일자리 사업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 및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한시적 일자리(공공근로형) 사업으로, 총 20개 분야 사업 135명에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비는 지방비 1억6000만 원을 합쳐 총 5억2000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11월 7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사업에 따라 2~4개월 동안 진행되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또 참여 자격은 특별한 제한이 없으나 조선업 실직자와 가족, 장기실직자, 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고, 기존 공공근로사업 등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조선업 실직자 증가 등에 따라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시적으로나마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계유지와 재취업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일자리 창출사업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