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 탈북여성 보안과 경찰관에게 감사의 편지 보내
2016-10-25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7일 탈북민으로부터 보안과 신변보호관 이미경 경장에게 감사의 글이 전해졌다.
2009년 탈북 후 세 아이를 양육하며 생활고로 가정폭력 상담을 받았던 최모 씨(여, 43세)였다.
최 씨의 가정은 올해 초부터 남편이 폭력을 휘두르는 등 가정불화가 시작되었고 올해 4월 수원남부서 보안과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보안과는 최 씨 부부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생활비, 기저귀, 물티슈, 쌀 등을 보안협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공하였고, 취업지원을 통해 최 씨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할 수 있었다.
또 경찰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최씨의 큰아들에게 진로상담을 제공하는 등 보안과의 노력으로 최 씨 가정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서로 보듬으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최 씨는 편지를 통해 “항상 잘 할수 있다! 라는 긍정적인 응원을 해 주셔서 감사하며, 우리 가정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수원남부서 보안과에서는 “탈북민 정착을 위해 심리상담, 진로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시영 보안과장은 “최 씨 가족 모두 잘 정착하고 있어 다행이며, 최 씨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을 돕기 위해 보안과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