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국 캠핑 페스티벌 개최
달구지캠퍼와 호남권 캠핑클럽 회원 등 400팀 참가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 맞추어 강진 청자도예촌 일원에서 전국 캠핑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캠핑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전국 3만6000명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달구지캠퍼와 호남권 캠핑클럽 회원 등 400팀 2000여 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또 캠핑장내에서는 레저 박람회 등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며, 코엑스나 킨텍스 레저박람회에 참가하는 25개 업체들이 각종 레저장비들을 옮겨와 전시와 함께 저렴하게 판매도 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캠퍼들은 사전에 1500만 원 상당의 강진사랑 상품권을 구매했으며 강진청자를 상품과 경품으로 구매하여 캠퍼들에게 돌려준다. 특히 공정캠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캠핑장에 이동마트를 개설하여 강진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 등 싱싱한 식재료와 먹거리를 구매하고 가능한 강진 한정식 등 지역식당에서 맛집 탐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캠핑페스티벌을 총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진군청 김동섭 교통행정팀장은“강진 청자도예촌에서 열리는 전국캠핑페스티벌은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큰 대회이다”며“여러 캠퍼들이 강진 청자도예촌에 마련된 10대의 정박형 카라반과 80싸이드 규모의 청자촌 캠핑장을 이용, 우리지역에서 머물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 관광을 즐기며 강진에 대한 홍보효과가 클 것이다. 앞으로 강진이 전국에서 캠핑, 자전거, 카약 등 레저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