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아직도 교환율 한 자릿수

2016-10-25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단종을 선언한 지 2주가 지났지만 교환율은 여전히 10%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동통신업계는 지난 24일 삼성전자가 11일 단종을 선언하고 13일부터 본격적으로 갤럭시 노트7의 교환을 진행하고 있지만 교환율이 10% 미만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이통사들은 ‘갤럭시 노트7’ 전량 교환을 목표로 삼았지만 두 자릿수도 못 채우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 판매된 물량 55만 대 가운데 49만5000여 대가 아직 사용되고 있는 것.

갤럭시 노트7 고객들은 구매부터 리콜, 교환까지 3번의 교환을 진행해야 하는 번거러움 탓에 낮은 교환율을 보이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이슈로 인해 이동통신사와 협의로 갤럭시 노트7 제품의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고 지난 13일부터 제품 교환과 환불을 실시하는 중이다. 교환과 환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