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착공식 개최
2016-10-20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20일 파주 임진각에서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착공식이 개최됐다.
납북가족회 관계자와 파주시장, 통일부 장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는 경과보고, 통일부 장관 인사말, 파주시장 환영사, 6·25전쟁 납북인사위원회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발파식으로 마무리됐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착공식은 납북 진상규명과 납북자들의 명예회복을 통해 인권회복과 국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뜻깊은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념관이 납북가족과 실향민들이 슬픔을 달래고 통일을 기원하는 곳인 이곳 임진각에 세워지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념관은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통일부에서 198억 원을 투입, 연면적 4509㎡,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임진각 내의 경기평화센터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고 추가로 전시관을 신축해 2017년 9월 준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