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유선선주협회, 동맹 휴업 종료 후 서비스 재개
2016-10-16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국급유선선주협회가 동맹휴업을 종료하고 정상적으로 급유 서비스에 나서 화제다.
해양수산부는 한국급유선선주협회가 지난 15일 오전 10시를 기해 동맹휴업을 종료하고 정상적으로 급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급유선선주협회는 급유선 운송료의 현실화를 요구하며 지난 10일부터 동맹 휴업에 참가해 왔다.
이후 급유선선주협회와 4대 정유사는 해수부의 중재에 따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날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당초 운송원가에 맞게 운송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급유선선주협회 측 입장과 올해 이미 운송료를 한 차례 인상해 단시일 내에 추가 인상은 어렵다는 정유사 측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최근 해운항만 분야 위기를 막아보자는 양측의 공감대 형성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급유선선주협회와 정유사 측은 해수부가 실시하는 ‘선박 급유업 선진화 방안 연구용역’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또 상호 협의에 의해 도출한 ‘급유선의 합리적인 운송료 산정 기준’을 반영해 운송료를 조정하되 운송료 산정 기준이 나오기 전인 12월부터 각 정유사별 운송료 인상안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