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교환 및 환불 발표

2016-10-11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가 교환 및 환불 등 제품 수거를 위한 향후 조치가 발표돼 화제다.

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 노트7 생산 및 판매 중단 결정’이라는 제목의 공시를 내고 “갤럭시 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갤럭시 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했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와 협의를 통해 갤럭시 노트7 제품의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고 오는 13일부터 제품 교환과 환불을 실시한다. 교환과 환불은 12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기종으로의 교환이나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최초 구매처(개통처)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오픈 마켓 등에서 무약정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은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 해지 후 구매처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7을 믿고 사랑해 주신 고객과 파트너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매장별 준비 상황이 다르니 방문 전 전화를 통해 불편을 줄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