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상 추락 선원, 4일만에 숨진 채 발견

2016-10-11     변지영 기자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지난 7일 전남 고흥군 도양읍 시산도 앞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에 해상으로 추락한 50대 선원이 실종 4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11일 오후 2시경 도양읍 시산도 해안가 갯바위에서 실종된 나모(50)씨가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나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 15분경 조업을 끝내고 항구로 들어오던 중 너울성 파도를 맞아 H호에 타고 있던 선원 1명과 함께 바다에 빠졌다.

선원 1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씨는 실종 4일만에 사고해상으로부터 500m 떨어진 시산도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여수해경은 나씨를 고흥의 한 병원에 안치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