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조교 성추행‧유사 성행위 강요 대학교수

2016-10-11     권녕찬 기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여조교에게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50대 대학 교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여조교를 성추행하고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전북 군산의 대학교수 장모(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이날 새벽 1시쯤 군산시내 한 노래방에서 이 대학교 조교인 A(31·여)씨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입맞춤을 하기는 했지만 성추행은 아니었다. 유사 성행위도 강요한 적 없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씨가 본인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A씨를 성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