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위에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

2004-08-06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 아이스 발레와 쇼 공연이 잇달아 선보인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발레단이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호두까기 인형’(7월31일∼8월 3일)과 ‘잠자는 숲 속의 미녀’(8월 5일∼7일) 등 아름다운 동화 이야기를 은반 위에 수놓게 된다.

공연은 평일 오후 3시,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 6시. 입장료는 2만원∼8만원이며, 초등학생의 경우 50%의 할인 혜택을 준다. 문의 (02)3472-4480. 서울에 이어 전주 소리문화의전당(8월 10일∼11일) 대전 예술의전당(8월14일∼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8월 18일∼19일) 등에서 공연을 갖는다. 한편 디즈니 탄생 100 주년을 기념하는 ‘디즈니 아이스 쇼’가 8월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쇼에서는 미키 마우스를 비롯해 <인어공주>·<미녀와 야수> 등에 등장했던 54개의 디즈니 대표 캐릭터들이 은반 위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화·수요일 오후 7시 30분, 목·금요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토·일요일은 오전 11시, 오후 3시, 7시에 있다. 입장료는 3만3,000원∼8만8,000원. 문의 (02)2113-6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