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소외된 지적 장애인과 함께하는 청남대 일원 가을 트레킹 추진
문화 소외계층인 장애인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 제공
2016-09-28 대전 박재동 기자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 이하 “금강청”)은 오는 10월 6일, 대전 ‘행복마을’ 지적 장애인 15명과 일반인 15명이 함께하는 금강천리 트레킹을 실시한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금강천리 트레킹’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문화 소외계층인 장애인과 함께하는 트레킹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함께 누리는 기회를 제공을 위해 기획했다.
금강청이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비단물결 금강 트레킹은 금강 발원지부터 하구둑까지 강길을 따라 걸으면서 금강과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체험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 구간, 금산 천내습지 구간, 서천 신성리길 등 총 10회, 10구간으로 진행되고 있고, 금강청 페이스북에서 홍보영상을 볼 수 있다.
이날 트레킹은 오전 9시 30분 행복마을을 출발, 충북 문의면 벌랏마을에 도착하여 나루터 길을 걸으며 가을하늘과 자연을 느끼고 점심식사 후 청남대 대통령길을 산책하는 일정이다.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트레킹을 계기로 장애인 등 소외된 계층에 더 많은 트레킹 기회를 제공하여 소외계층과 일반인이 함께 소통하는 따뜻한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