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스윙칩 간장치킨 맛’ 혼맥족에게 인기
2016-09-27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오리온 '스윙칩 간장치킨 맛'이 인기를 끌며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해 화제다.
오리온은 27일 스윙칩 간장치킨 맛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 5명 중 1명이 1봉씩을 먹은 셈으로 누적 매출액으로는 120억 원에 달한다.
제과업계에서 신제품 출시 초기 매출이 10억 원 이상일 경우 히트상품으로 인정한다. 스윙칩 간장치킨 맛은 월평균 매출액이 20억 원을 넘어서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특히 출시된 3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신제품 출시 효과가 스윙칩 볶음고추장 맛을 포함한 스윙칩 브랜드 전체 성장으로 이어졌다.
스윙칩 간장치킨 맛은 지난 6월 20대 남녀 ‘혼맥족’(혼자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이 뽑은 최고의 신상 맥주 안주 과자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에 오리온 관계자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시즈닝으로 단순히 달거나 짠맛을 넘어 새로운 맛의 과자를 찾는 젊은 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주효했다”며 “제과업계 트렌드를 주도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취향을 고려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