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다

- 충남교육청, 2016 충청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

2016-09-23     충남 윤두기 기자

[일요서울 l 충남 윤두기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3일 계룡시종합운동장과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장애학생 763명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충청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도교육청과 삼성 SDI 천안사업장이 공동 주최하고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계룡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기존 육상종목 외에 배드민턴과 역도 종목을 추가해 113개 육성종목과 43개 보급종목 총 15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대회경기 외에도 닌텐도 게임, 드론 조종체험, 우드 공예 제작 등 참가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벤트 공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개회식에서 선수대표 용남고 김창순 학생과 심판대표 충남육상연맹 정의식 심판은 대표선서를 통해 충남선수단 전체가 경기규칙을 준수하고 최선을 다해 우정과 화합의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대회사에서 “이번 체육대회가 축제 한마당으로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뜨거운 열정과 도전을 통해 꿈을 실현해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삼성SDI 천안사업장, 충남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해 장애학생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