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여행 대전충청 권역 확대 선포식 개최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22일 오후 3시 시청 남문 잔디광장에서 기아자동차 주관으로‘초록여행 대전충청권역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현주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조원휘 대전시 의회 부의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기아차 박병윤 전무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그동안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사업권역을 대전충청 지역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교통약자들이 이동 및 문화체험을 통해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2012년 6월 기아차에서 처음 시작한‘초록여행’사업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에게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운전기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 날 초록여행 사업의 대전충청 권역 확대를 위해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에 카니발 차량 2대를 전달했으며,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이 차량을 이용해 올해 말까지 약 250명, 2017년부터 연간 1100여명의 대전충청지역 장애인들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대전시 이현주 정무부시장은“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초록여행이 사회공업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