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병행실시로 범군민 참여분위기 조성
2016-09-19 충남 윤두기 기자
[일요서울 l 충남 윤두기 기자] 홍성군은 19일 개학기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민․관 합동단속에서는 충남도청, 홍성군, 경찰서, 홍성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천순찰기동대 등 6개 기관단체 40명이 참여해 4개조로 나눠 홍성읍 학교 주변 및 공원, 내포신도시 등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 및 선도활동을 펼쳤다.
이 날 단속에서 학교 주변 80개 업체를 방문해 술 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을 당부했으며 미래의 주역인 19세 미만 청소년 보호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공원 등 취약지역에서 음주․흡연 등 배회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선도해 귀가 조치시켰으며, 유흥주점 단속 시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게시물 부착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정광훈 광천기동순찰대장은 “금번 합동단속은 전국 동시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소년 유해업소의 준수사항 전달 등 계도활동을 했으며 청소년 출입·고용 및 술·담배 판매 시 관내 업주들의 신분증 확인 생활화”를 부탁했다.
정동우 주민복지과 과장은 “우리 군에서도 7, 8월 들어 청소년들에게 술․담배를 판매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걱정”이라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편의점 등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으며, “군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유해환경 단속을 실시해 건강한 홍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