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18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상징물 아이디어 공모

심볼·마스코트 디자인, 영문 슬로건 등 3개 분야 공모

2016-09-19     광주 조광태 기자

[일요서울ㅣ광주 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는 2019년 광주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사용할 심볼 디자인과 영문 슬로건 등 대회 상징물 개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하계․동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등과 더불어 세계 4대 메가 스포츠대회로 평가받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면서 광주만의 독특한 특색을 표현하면 된다.

공모 내용은 심볼 디자인, 마스코트 디자인, 영문 슬로건 등 3개 부문이며, 각 부문별로 3위까지 총 9명을 선정해 부문별 1위(금상) 입상자에게는 상금 150만원, 2위(은상)에는 상금 100만원, 3위(동상)에는 상금 50만원 등 총 9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오는 11월 4일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시는 당선된 작품의 아이디어를 기본으로 별도의 용역을 실시해 대회 엠블럼, 로고, 픽토그램 등을 개발․확정할 계획이다.

제18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29일간 207개국의 선수단, 국제수영연맹 관계자 등 1만5000여 명이 참여하며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등 5개 경기장에서 경영, 다이빙, 수구 등 6개 종목(74개 세부종목)이 펼쳐질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계기로 2019년 제18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참신한 디자인과 슬로건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공모전의 응모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4주간이며,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광주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출품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