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교통사고 사상자 지난해보다 44%↓
2016-09-18 권녕찬 기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올 추석 연휴에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지난해에 비해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상자는 2815명으로 지난해 연휴의 5035명에 비해 44.1%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해 53명에서 36명으로 32.1% 감소했고, 부상자는 4982명에서 2779명으로 44.2% 줄었다.
경찰은 “연휴 기간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15대를 투입해 위험·얌체 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성묘와 귀경 차량이 집중된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교통 흐름도 지난해보다 원활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명절기간 급증하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학대전담경찰관(APO)이 가정폭력 우려 가정 1만 3395가구를 전수 점검했다.
또 경찰관 기동대·의경중대와 지역경찰, 교통, 형사 등 가용경력(일평균 3만1514명)을 최대한 활용해 가시적인 순찰과 취약장소 집중 점검 등으로 범죄예방 활동에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