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송송 계란탁’ 오상훈 감독, 향년 49세로 별세

2016-09-12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영화 ‘위대한 유산’, ‘파송송 계란탁’ 등 연출을 맡은 오상훈 감독이 지난 11일 오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49세로 생을 마감한 고(故) 오상훈 감독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단편영화 ‘뒤로가는 시계’로 데뷔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본투킬’, ‘위대한 유산’, ‘파송송 계란탁’ 등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 감독은 최근 영화 ‘그린자켓’을 통해 11년 만에 복귀를 추진했으나 제작사와 이견을 보이는 등의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특히 고인의 영화 ‘위대한 유산’, ‘파송송 계란탁’ 등에 주연으로 출연해 인연을 맺은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은 소속사를 통해 “오상훈 감독의 별세 소식을 들었다. 빈소를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장지는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