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 오는 19일 첫 정규 데뷔 앨범 ‘웃긴 밤’ 발표… 가을 감성 저격

2016-09-09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가수 권진아가 2년 6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소속사 안테나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권진아의 데뷔 정규앨범 ‘웃긴 밤’의 커버를 공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 출발을 알렸다.

공개된 커버에는 가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가을 여자로 변신한 권진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한 밤중에 홀로 서서 아련하게 하늘을 올려다보는 옆모습이 쓸쓸한 정취를 더하며 첫 정규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청아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매력적인 권진아는 보컬리스트로서의 자질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실력을 더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초석을 닦았다.

더욱이 요즘 신인의 데뷔 앨범으로서는 흔하지 않은 형태로 정규 앨범을 선택하고 2년 6개월 동안 묵묵히 준비해 총 8트랙의 절반을 채운 권진아의 자작곡에 담긴 그만의 감성은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지난 2014년에 방송된 SBS ‘K팝스타3’에서 TOP3를 차지했던 권진아는 당시 ‘시스루’, ‘러브(LOVE)’ 등 그루브감 넘치는 기타 편곡이 인상적인 곡들부터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감성적인 발라드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 그는 안테나에 소속돼 작사, 작곡 실력을 닦아왔다. 또 권진아는 최근 샘김과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한 듀엣곡 ‘여기까지’를 발표하며 3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독특한 제목에서부터 다양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데뷔 정규앨범 ‘웃긴 밤’은 오는 1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