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제시, 거침없는 가슴성형 고백 “티난다고? 그럼 너도 해”

2016-09-09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해피투게더’ 제시가 자신의 가슴 성형한 사실을 당당히 밝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이하 ‘해투’)는 래퍼 산이, 씨잼, 제시, 개그맨 정준하가 출연한 ‘쇼미더스웩(Show me the swag)’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제시는 “예전에 여기를 했다”며 가슴 성형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옛날에 했다. 솔직히 했으면 보여주는 게 정상 아니냐. 수술 안 했다고 감추는 게 더 싫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말씀하시기 전에 수술한 지 전혀 몰랐다”고 당황하자 오히려 제시는 “진짜 같아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악플과 디스에 대해 “저도 사람인지라 악플을 다 본다. ‘너무 티 난다’는 가슴 얘기들이다”면서 “그러나 상처받지 않는다. 내가 내 돈을 내고 옛날에 한 거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또 그는 “가슴 얘기로 디스를 받은 적이 있는데 계는 가슴이 없었다”면서 “나는 이게 정말 답답하다. 시대가 2016년인데 누가 수술을 안하느냐”고 말했다.

특히 제시는 “사람들은 성형을 되게 많이 한다. 그런데 저한테는 ‘가슴이 커서 싼 티 난다고’하는 게 웃기다. 했으면 했다고 하지 감추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출했다.

더불어 그는 “이런 진심을 한 번이라도 방송에서 말하고 싶었다. 가슴이 없는 애들이 꼭 디스를 하더라. 그럼 너도 해”라고 말하면서 유재석을 가리켜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제시는 “솔직히 아이돌도 많이 한다. 그런데 그걸 감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회사가 말하지 말라고 한 것도 있겠지만 저는 그냥 이게 저다”고 덧붙이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 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