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사인물축제 꿈을 그리며 마무리
2016 홍성역사인물축제, 전국 제일의 에듀테인먼트 축제 재확인
[일요서울 l 충남 윤두기 기자] 홍성군의 대표축제이자 충청남도 최우수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개최돼 3일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2011년부터 홍성이 배출한 위인을 주제로 한 에듀테인먼트형 축제로 거듭난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최영, 성삼문, 김좌진, 한용운, 한성준, 이응노 등 홍성이 배출한 6명의 역사인물에 대한 일화와 업적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
대표 프로그램인 ‘생생한 역사현장 체험’은 인물별 공간을 구성해 체험프로그램과 인물관련 퍼포먼스를 선보여 생생한 역사 속의 인물을 만나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보조무대인 홍화문 무대에서는 만해 뮤지컬 ‘심우’와 역사인물 인형극, 역사인물 小小 마당극 등 역사인물을 주제로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들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야간에는 3D 영상 미디어 쇼인 ‘홍화문 역사인물 미디어 파사드’ 프로그램이 홍주읍성 남문인 홍화문을 배경으로 화려한 영상과 음향을 통해 역사인물을 표현했으며 옥사를 활용한 ‘역사인물 안개체험’과 ‘홍주읍성 달밤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야간에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홍주읍성에서 뗄 수 없게 했다.
한편 책을 보면서 쉴 수 있는 북카페 쉼터의 경우 500여 권의 책과 해먹, 평상 등이 준비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색다른 쉼터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천년홍주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옛 홍주목사의 집무실에서 연잎차, 연잎커피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우리 차 문화의 여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색다른 경험을 만끽하게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다년간 쌓은 인물축제의 노하우를 살려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은 물론, 과거 축제를 통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기된 사항들을 개선함으로써 더욱 알찬 축제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완벽한 준비로 재미있고 유익한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