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온라인 사기' 조심하세요

2016-09-07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추석을 앞두고 경찰이 온라인 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명절 전후(14~25일) 동안 하루 평균 온라인 직거래 사기가 35.8건 발생, 한 해 일평균 31.3건보다 14.4%(4.5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정리한 온라인 사기 예방법은 ▲ 개인 간 직거래 서비스를 이용, 현금거래를 유도하는 사람 의심 ▲ 급한 이유로 지나치게 싼 가격을 제시해 직거래 제안하는 사람 주의할 것 ▲ 부득이 직거래할 경우 직접 만나 물품을 받을 것 ▲ 해당 쇼핑몰이나 판매자에 대한 피해자 모임 존재 여부 확인 ▲ 모바일 앱 '사이버캅' 등 판매자 계좌 및 휴대전화번호 등 범죄 관련성 조회 등 기초적인 사안들이다.

경찰은 온라인 사기 예방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지방청 및 일선 경찰서 사이버 안전요원 등을 투입, 인터넷 사기·신종금융사기 등 단속을 전개 중으로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경찰은 또 온라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자체 홍보콘텐츠를 제작, 경찰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주요 전광판, BIS(버스정보시스템), 지하철 모니터 등을 통해서도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