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가을 기운 완연해진다는 백로(白露) 전국 한낮 무더위 계속

2016-09-07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서해안과 중부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남부 내륙에는 밤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기상청은 오는 8일까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7일 05시부터 24시까지)은 남부 내륙 5~30mm 등이다.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1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춘천 20도, 제주 23도 등이다.

오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28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9도, 춘천 28도, 제주 27도 등으로 한낮 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오는 8일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전북·영남권이 오전에 ‘나쁨’으로 예상된다. 야외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오는 8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내륙에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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