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규 2집 ‘WINGS’ 컴백 신호탄 쏘아 올려… 쇼트필름 눈길
2016-09-05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정규 2집으로 컴백을 예고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방탄소년단은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2집 ‘윙스(WINGS)’ 발매를 예고하며 ‘쇼트필름 비긴(Short Film #1 BEGIN)’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다양한 상징적 요소들이 내포돼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랩몬스터의 영어 내레이션과 함께 휘파람 소리에 멤버 정국이 꿈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꿈에서 깬 정국의 앞에 한 남자가 그려진 작은 그림 한 장이 날아들고 곧바로 한 남자의 형상이 담긴 커다란 캔버스가 등장한다.
그는 캔버스 속 남자를 보며 혼란스러워하다가 불길에 휩싸여 재가 돼 녹아내리는 그림 앞에서 오열한다. 특히 작은 그림 속 남자는 어느 순간 새로 변해 있고 홀로 서 있던 정국의 그림자가 새의 날개로 변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이번 쇼트필름은 영화적 특성과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로 기존의 티저 영상이나 뮤직비디오 등 정형화된 앨범 프로모션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방탄소년단의 행보가 돋보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12, 13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팬클럽 아미(A.R.M.Y) 3기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