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구름 많은 가운데 소나기 오는 곳 있어

2016-09-05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에 의해 강원도와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5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경상도는 제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에서 차차 약화되는 열대 저압부(TD)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강원 영서와 충북, 남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으며 강원 남부는 아침에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또 경상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5일 05시부터 24시까지) 강원도, 충북, 전라 동부, 경상도, 울릉도·독도 5~40mm 등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순천 3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서 24도에서 32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의 기온은 지난 4일과 비슷하고 남부지방의 경우 4일 대비 조금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는 6일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유의를 당부했다.

제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은 약한 소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 쪽 약 19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17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이 태풍은 오늘 오전에 일본 가고시마 북쪽 해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6일 중국 상해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oyjfox@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