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옛 토공 사옥, 가격 확 낮춰 일반 재매각”

2016-08-30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에 위치한 옛 토공사옥을 기존 매각가인 456억 원보다 41억 원 낮아진 가격으로 일반 재매각(입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옛 토공사옥은 6612㎡ 부지에 지상 13층, 지하 2층 규모로 지난 2007년 12월 준공됐다.

해당 건물은 지난 2009년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통합 이후 7년째 매각을 시도하고 있지만 높은 가격 탓에 번번이 무산됐다. 지난달 20일에도 매각입찰이 유찰됐다.

LH 관계자는 “그동안 관공서와 대기업 위주로 수요자가 한정돼 매각협의가 진행중이었으나 이번에 매각가격이 대폭 낮아져 기관 등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h@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