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전북 군산서 개최
2016-08-26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2016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가 전라북도 군산에서 개최된다.기간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이 공동으로 당면하고 있는 문제와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이번 전북총회는 ‘새로운 도시 어젠더 지역, 생명, 문화’를 주제로 도시와 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생존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지방정부의 리더십, 거버넌스, 문화의 가치 등 아태지역의 지역개발 접근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몰디브와 키리바티를 초청,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지방정부의 UN역할을 하는 세계최대 지방정부 관련 국제기구로, 140개국 100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아시아·태평양(ASPAC : Asia Pacific) 지부는 세계지방정부연합 9개 지부 중 가장 규모가 큰 지역으로 36개국 140여 지방정부가 가입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북 총회는 국내에서는 2005년 대구에서 개최된 이후 10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서, 전북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