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연구소, 부산 지역 생산 수산물 안전 이상없다

서낙동강, 하천 및 인접 해면 수산물 안전성 조사 및 중금속 잔류검사 실시

2016-08-25     부산 전홍욱기자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최근 형상강 하구 재첩 총수은 검출 관련해 수산물의 생산단계 점검이 대두되고 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부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염 우려가 있는 서낙동강, 하천 및 관내 내수면과 인접한 해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안전성에는 이상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내수면에서 생산되는 어류(잉어, 붕어, 메기, 가물치, 웅어, 미꾸라지 등), 갑각류(징거미 민물새우) 12종과 내수면에 인접한 해면에서 생산되는 재첩의 시료를 채취해 수산물 안전성 중점 조사항목인 중금속(수은, 납, 카드뮴) 잔류검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내수면 어류는 수은 0~0.1㎎/kg(허용기준 0.5㎎/kg이하) 납 0㎎/kg(허용기준 0.5㎎/kg이하) 카드뮴 0㎎/kg(허용기준 0.1㎎/kg이하)으로 조사됐다.

갑각류(징거미 민물새우)는 3가지 항목 모두 0㎎/kg(수은 허용기준 0.5㎎/kg이하, 납·카드뮴 허용기준 각 1㎎/kg이하)이며, 재첩(패류)은 수은 0㎎/kg(허용기준 0.5㎎/kg이하), 납·카드뮴은 0.1~0.5㎎/kg(허용기준 2㎎/kg이하)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수산물 모두 허용기준치 이하로 조사돼 수산물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시 관내의 오염 우심 해역 및 강, 하천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생산단계에서 소비까지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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