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6년 을지연습 현장훈련' 실시
2016-08-24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광주시는 24일 오후 시청 민원실 앞 광장에서 공무원, 군인, 경찰, 소방대원, 민방위대원,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을지연습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실행절차 숙달로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사태수습 및 지휘통제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북한군 특작부대 테러에 의한 시청사 사태수습 종합훈련’으로 공공청사 피폭, 직원 및 시민 대피, 테러진압, 화재진압 및 긴급복구, 사상자 처리, 유관기관별 피해복구 순으로 진행 됐으며, 연막탄과 폭음탄이 터지고 소방차, 구급차, 타격차량, 경찰기동대차 등이 투입되는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전쟁 사진전, 전쟁장비 전시,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마련하여 주민의 관심도를 높였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이번 훈련으로 제3879부대, 광주경찰서, 광주소방서 등 관계 기관의 재난대처능력 향상과 공조체제 확립으로 현장 대응능력을 극대화하여 신속·완벽한 재난대비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