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 대상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발표

2016-08-23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는 도민 대상 미세먼지 저감대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우수작 12개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쉽게 따라 하고 실천하기 쉬운 실천 방안 등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최우수작에는 이성민 씨가 제안한 미세먼지 제로타운이 선정됐다. 이 제안은 지자체가 아파트와 주택 등의 냉난방 온도를 설정하고, 이를 잘 이행한 주민에게 지역 상권에서 쓸 수 있는 미세먼지 제로캐시를 지급하자는 아이디어다.
 
특히 이 씨의 제안은 주민 환경 의식을 높이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운동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은 드론활용 환경감시, 오르막 미세먼지 다발구역 표지판 설치, 공회전 신고포상제 실시, 차 없는 마을 시범 사업 등 10개 정책을 제안한 김동영 씨가 선정됐다.
 
또 장려상에는 식당 미세먼지 저감 유도 무인자전거 보관소 설치 및 공용 자전거 확대 등 자전거 타는 도시문화 정착 대중교통 이용 실적 등과 연계한 미세먼지 포인트 적립 제도 환경 정화 식물 식재, 전동힐 도입 등 미세먼지 없는 동네 만들기 버스정류장 부스 벽화식물 식재 공영주차장 영수증 공회전 금지 안내 표시 아파트 비상발전기 미세먼지 제거 정책 제안 매연 과다 차량 등 신고포상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보상 제도 마을별 숲 가꾸기 및 카풀 캠페인 등 10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특히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12명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도는 선정된 참가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숙성시켜 도 환경정책 발전에 참고하며 향후 미세먼지 저감대책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교육자료 제작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교통 이용 등 도민의 실천과 참여라고 강조하며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작 선정 결과는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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