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조1000억 유상증자 결정

2016-08-19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경기 판교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101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19일 결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9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발행 가능한 주식 총수를 기존 3억주에서 5억주로 늘리는 정관변경 건도 함께 의결했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이며 신규 발행 주식수는 1억5912만주다.

실권주 발생시 진행할 일반공모 청약은 오는 11월 10일~11일 양일에 걸쳐 이뤄지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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