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불당대로 신호체계 전면 개편
오는 23일부터 시행…신호 연동체계 강화 및 교차로 꼬리물기 해소 초점
2016-08-18 충남 윤두기 기자
[일요서울 | 충남 윤두기 기자] 천안시는 서북구 주요 간선도로인 불당대로의 신호체계를 8월 23일부터 전면 개편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동안 불당대로의 도로환경 변화, 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하고 천안서북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협조하여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불당대로는 출퇴근시간대 교통량이 집중되는 간선 가로 축으로 천안시에서 교통량 집중도가 가장 높은 교차로 중 하나인 쌍용동사거리의 혼잡현상발생 및 초등학교가 인접한 쌍용초교사거리의 연동단절 및 교차로 내 꼬리물림 현상으로 잦은 민원발생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시 관계자는 연동체계 및 꼬리물기 해소에 초점을 둔 이번 신호체계 개편을 통해 연동 단절현상 방지 및 교차로 꼬리물림현상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가로축 내 혼잡교차로인 쌍용동사거리의 경우 출퇴근시간대 교차로 용량을 초과하는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어 혼잡현상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으며, 혼잡 현상의 완화를 위해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부대로, 월봉로, 시청로, 번영로 등 불당대로와 교차하는 가로축에 대해 불당대로 신호체계 개선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해당 가로축을 통행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천안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