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사업’ 학술세미나 개최

예산군, 기념사업 기본계획 발표 및 군민과의 토론 진행

2016-08-17     충남 윤두기 기자

[일요서울 | 충남 윤두기 기자] 예산군이 1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예산지명 100주년 기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역사적 고증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2019년도 ‘예산’지명 탄생 1100주년을 맞아 1100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편 기념사업을 군민과 함께 인식하고 소통하고자 마련된 이번 학술 세미나는 지난 5월 말 발주한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사업’ 용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황선봉 군수와 홍문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군의회 의원과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강연(예산 1100년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추진방향)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조강연자로 나선 윤용혁 공주대 역사교육학과 교수로부터 ‘예산 1100년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한 강의를 들었으며 ▲서정석 공주대 교수(예산지명 탄생까지의 연혁과 기념사업) ▲김애란 KBS PD(예산지명탄생 1100주년 기념 이벤트 사업의 사례발표) ▲이인배 충남연구원 박사(예산지명 1100주년과 관광사업의 미래발전 전략) ▲정남수 공주대 교수(예산지명 탄생 1100주년 기념시범사업과 지역개발)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세미나의 대미를 장식한 종합토론에는 윤용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백승태 충청남도 문화재과장,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표윤명 예산향토사학자 등 3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주민들과 예산지명 탄생의 역사부터 기념사업의 추진계획 등 폭넓은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군은 학술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차별 기념사업을 세분화해 추진하는 한편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학술세미나를 시작으로 2019년도까지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기념사업과 더불어 예산산성에 대한 종합정비 사업을 새롭게 수립해 임존성과 함께 국가사적으로의 지정을 추진하는 등 각종사업과 연계해 1100주년이 군의 미래와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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