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형’ 주거복지 혁신 프로젝트 추진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전주형’ 주거복지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안정 주거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전주형 주거복지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새로운 주거복지종합계획에 따라 전주시 복지정책을 주거복지정책까지 확대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기존 산업과 ‘경제공간’ 중심의 주책정책을 ‘사람중심’의 주거권 정책으로 전환시켜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이 결합된 전주형 주거복지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이달 중 시민들의 실질적인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전주시 주거복지네트워크를 구축,운영키로 했다.
또한 시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전주시 주거복지지원조례’를 최상위 법이자 기본법적인 지위를 갖는 ‘주거기본법’의 위임사항을 적극 반영해 전부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관이 협력해 추진할 수 있는 전주형 주거복지 혁신을 위한 기본방향과원칙을 설정키로 했다.
시는 종합계획 및 세부집행계획이 수립되면, 사회적경제주체들과 연계해 빈집과 국·공유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주형 임대주택(사회주택)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주형 주거복지사업 등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회통합 의제와 더불어 주거약자에 대한 주거복지정책 형성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주형 주거복지 핵심사업을 민·관 협력으로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