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서 10중 추돌사고···사고 낸 운전기사 “졸았다”

2016-08-14     권녕찬 기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전남 여수에서 한 트레일러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4일 오후 2시 10분쯤 전남 여수시 만흥동 엑스포자동차전용도로 마래터널에서 엑스포장 방향으로 달리던 유모(53)씨의 트레일러가 앞에 있던 김모(61·여)씨의 승용차 등 차량 10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씨가 숨지고 김모(47·여)씨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일으킨 트레일러 운전사는 경찰에서 “졸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의 진술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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