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家 빈소에 정재계 조문 행렬 이어져

2016-08-13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모친 아단(雅丹) 고 강태영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12일 서울대병원 2층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진 빈소에는 장남 김승연 회장이 오전부터 조문객을 맞이했다. 또 손자 동관·동원·동선 3형제는 이날 오후 브라질에서 함께 귀국, 빈소 도착했다.

이날 빈소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사장, 조현상 효성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등 여러 재계 인사들이 찾아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오후 5시40분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10분만에 조용히 자리를 떴다. 이어 오후 6시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상수 새누리당 의원,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진영 더민주당 의원,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박병석 더민주당 의원 등 정·관계, 종교계 등 인사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고인은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와의 사이에 김영혜 전 제일화재해상보험 이사회의장, 김승연 회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 등 2남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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